'베테랑' 서동운 PD, "스튜디오에 대형 낚시터 제작…즉석 요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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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환경 갖춰진 예능 될 것."
 
SBS 플러스 '손맛토크쇼 베테랑'(이하 베테랑)을 연출한 서동운 PD가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밝혔다.
 
서 PD는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베테랑' 제작발표회에서 "편안한 토크쇼를 준비하고자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낚시터에 가면 편안하게 이야기하는 분위기가 연상되지 않나"라며 "실제 낚시터에 나가서 촬영하면 어떨지 생각하다가 여름은 덥고 겨울은 춥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스튜디오에 대형 낚시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제작된 스튜디오에는 물고기가 뛰노는 실감나는 환경으로 구성돼있다고.
 
서 PD는 "출연진 대부분이 낚시를 안 해보신 분들인데 의외로 재밌어하더라"며 "낚시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그냥 앉아서 이야기만 나누기보다 낚시도 하고 즉석에서 전문 셰프가 요리도 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런 환경이라 재밌게 촬영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 같다"고 돌아봤다.
     
'베테랑'은 김국진과 김구라가 중심 축을 잡고, 떠오르는 예능 대세 윤정수 양세형, 베일의 감춰진 임수향이 의기투합한 토크쇼다. '수다'에 강점을 지닌 MC들이 게스트들의 상세한 부분까지 남김없이 낚을 예정이다.
 
오는 12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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