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장우혁, 20년 만에 모교 방문...은사님과 감동 재회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장유혁이 20년 만에 구미에 있는 모교를 찾았다.
9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장우혁의 '아재파탈' 매력 발산 현장, 전현무의 '新현무하우스' 인테리어기, 한혜진의 고난도 섹시 폴댄스 도전 현장, 슬리피와 이국주의 살림살이 쇼핑 데이트가 공개됐다.
이날 장우혁은 모교로부터 온 20년전 자신이 만들었던 댄스동아리 Y.O.U의 공연소식을 듣고, 10년만에 만난 댄스동아리 창립멤버들과 함께 학교를 찾은 것.
장우혁은 동창들에게 "Y.O.U의 뜻을 알지"라고 물었고, 동창생 한 명이 'Yelp Of Utopia'(이상주의자들의 비명)를 기억함과 동시에 "우혁이가 Y.O.U가 멋있지 않아? (뜻은) 끼워 맞추면 되지라고 했다"고 이름의 유래를 밝혔다.
이 과정에서 장우혁은 고등학교 3학년 당시 담임 선생님과 감동의 재회를 해 눈길을 끌었다. H.O.T.로 데뷔하기까지 그의 꿈을 옆에서 지키고 응원해준 은사님과의 만남, 그리고 후배들과의 만남은 평범하면서도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장우혁과 동창들은 Y.O.U 후배들의 연습실을 찾았다. 연습에 한창이던 후배들에게 "우리가 20년 전에 Y.O.U 만든 거 아세요"라고 은근 자부심을 내비쳤는데, 그 뜻이 'Young Of Us'로 바뀌었다는 사실에 웃었다.
이후 그는 후배들이 준비하던 댄스 동작을 진지하게 바라보며 점검해주는가 하면 본인이 직접 동작까지 선보이기도 했다. 또 동창생들은 20년만에 합을 맞추는데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박력 있는 춤 동작으로 본격 '아재파탈' 매력을 발산했다.
'나 혼자 산다'는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늦은 시각임에도 수도권 기준 7.3%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나 혼자 산다' 캡처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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