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허지웅, 예능 출연 이유 "엄마를 끄집어내기 위해"

허지웅이 SBS 예능프로그램 '다시 쓰는 육아일기-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허지웅은 최근 자신의 SNS을 통해 어린 시절 어머니와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예능을 다시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었고 우리 엄마가 연예인 엄마들 사이에서 기죽을까봐 걱정이 앞섰다"고 말했다.
이어 "결심을 한 건 시골에서 하루종일 한마디도 안 하고 혼자 지내는 엄마를 세상 밖으로 끄집어내고 싶어서였다"라고 덧붙였다.
또 허지웅은 "우리 엄마 너무 예쁘고 좋은 사람인데, 왜 남자 싫다고 연애 안하는지 정말 화가 난다"며 "보지 말라고 해도 엄만 만날 내 SNS 감시하니까 이거 보겠지? 엄마 제발 결혼해. 엄마 사랑해. 표현 고자라서 미안해. 취한 김에 고백한다 메롱"이라고 말했다.
허지웅은 어머니와 김현주 씨와 함께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 중이다.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돼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 방송.
사진=허지웅 SNS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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