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특집 꾸려…90분 편성
3일 저녁 방송예정인 JTBC '썰전'이 '비선실세' 논란을 일으킨 최순실의 국정개입 파문을 다룬다.
기존의 '썰전'은 다양한 주간 이슈를 주제로 녹화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이 주는 파장이 큰 만큼 90분 러닝타임 내내 최순실의 '국정농단 의혹'을 분석했다.
먼저 전원책 변호사는 "광화문에 단두대가 등장했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 단두대는 10분 만에 철거됐는데, 이를 두고 "정말 화가 났다. (모형이 아닌) 실제 단두대 설치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된다"라며 원조 단두대 소환사다운 분노를 표출했다.
이에 유시민 작가는 "혹시 변호사님이 시켜서 단두대 가져다 놓은 것 아니냐"라고 의심의 눈길을 보냈다. 그러자 전 변호사는 유 작가에게 "그건 극비 사항"이라고 속삭였다.
최순실의 '국정 농단' 파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썰전'은 3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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