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건' 휴 잭맨 "형제 같은 패트릭, 연기 DNA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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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V앱 화면 캡처

휴 잭맨이 패트릭 스튜어트와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휴 잭맨은 27일 오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로건'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패트릭과 함께 일한다는 것이 꿈만 같았다"고 밝혔다.
 
휴 잭맨은 "패트릭은 저보다 훨씬 오랜 연기 경력을 갖고 있다"며 "연기학교에서 패트릭의 연기를 수차례 봐왔다"고 말했다.
 
그는 패트릭과 인연을 맺을 수 있었던 데 대해 감사함을 전했다. 휴 잭맨은 "나에게 패트릭은 형같은 느낌이다. 너무나 많은 걸 배웠고 같은 연기 DNA를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이번에 함께 하며 배우로서의 삶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2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이 분과 동료로 일한다는 건 상상할 수 없을 거다"며 "지난 17년동안 경험보다 훨씬 많은 감성을 쏟아부었다. 너무나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패트릭 스튜어트 역시 "'로건' 연기를 위해 우리가 그렇게 많은 논의를 하진 않았다. 그럴 이유가 없을 정도로 우린 17년을 이 작품을 위해 준비하고 기다려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로건'은 '엑스맨' 시리즈의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이자 휴잭맨이 연기하는 마지막 울버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초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울버린)이 어린 소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게 되는 감성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28일 전야 상영, 3월 1일 정식 개봉 예정이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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