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파트너스퀘어 광주' 설립 본격 시동...서울-부산 이어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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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호남권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들의 창업과 성장을 이끌 '파트너스퀘어 광주' 설립 준비에 착수한다.
 
'파트너스퀘어 광주'는 광주광역시 금남로 인근지역에 위치한 1500여평 7층 건물로, 파트너스퀘어 중 최대 규모다. 네이버는 "호남권의 '맛과 멋'의 전통과 IT가 만나 새로운 비즈니스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올해 부산, 광주, 대전 등 권역별 파트너스퀘어를 거점으로, 연내 10만명의 스몰비즈니스와 함께 지역특성과 첨단IT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과 성장동력 발굴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파트너스퀘어 광주'는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를 위한 비즈니스 교육과 창작 공간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이용자들이 직접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들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스토어, 사용자 체험 프로그램 등 복합 비즈니스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특히, 먹거리가 풍부하고, 공예 등 예술적 전통이 깊은 호남권의 특색을 활용해 푸드-예술 분야에 종사하는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에 특화된 스튜디오 구성과 성장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실제로 네이버 푸드윈도 입점 비율을 보면, 전라도권 사업자들이 전체 36%를 차지하고 있다.
 
네이버는 "광주와 대전 파트너스퀘어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지역 기반 사업자와 창작자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실질적 필요를 반영하기 위해 공간 구성 단계부터 설립 완료 단계까지 지역 사업자와 창작자와 함께하는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지역 특화 프로그램, 지역의 특색을 살리는 콜라보레이션 등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파트너스퀘어 광주'와 '파트너스퀘어 대전'이 설립되면, 부산과 서울을 포함해 전국 4곳에 파트너스퀘어가 구축된다. 네이버는 이를 기반으로 지역별 특색과 사업규모에 따른 스몰비즈니스 성장 프로그램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 파트너스퀘어 역삼은 뷰스타, 오디오크리에이터 등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전문 스튜디오 리뉴얼을 준비 중이다.
 
네이버 최인혁 비즈니스 총괄은 "광주를 포함한 호남권은 '미식'과 '예향'의 전통이 살아있어 IT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발굴과 성장 잠재력이 있는 곳이라고 판단해 역대 최대 규모의 파트너스퀘어 설립을 준비하게 됐다"라며 "지역의 역사와 특성을 가장 잘 이해하고 아끼는 사업자와 창작자들이 파트너스퀘어를 통해 전국을 대상으로 경쟁력있는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네이버 부산 파트너스퀘어 모습. 네이버 제공
 
김윤미 기자 m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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