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란성 쌍둥이 컬링 이기복-이기정 형제, 이번에는 형이 나설 차례
이기복 이기정 형제. 사진=연합뉴스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 이기정이 예선을 탈락한 가운데, 그의 쌍둥이 형 이기복이 남자 컬링 예선전에 나선다.
14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남녀 4인조 컬링 예선 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대한민국 남자 4인조 컬링 국가대표팀은 세계 4위 강팀 미국과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동메달을 기록한 스웨덴과도 경기를 치른다.
남자 국가대표팀에는 이기복과 김창민, 오은수, 성세현, 김민찬 선수가 있다. 이 가운데 이기복 선수는 앞서 치러진 믹스더블 컬링 6차전에서 아쉽게 패한 이기정 선수의 쌍둥이 형이다.
이기정 선수는 13일 강릉선수촌을 퇴촌하며 쌍둥이 형 이기복의 배웅을 받았다.
이기정은 형에게 "잘해"라고 응원했고, 이기복은 동생에게 "잘하겠다"고 화답했다. 이기복은 "동생이 떠나서 아쉽지만, 이제는 제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난 이기복, 이기정 형제는 소양중학교에서 나란히 컬링에 입문했다. 이들은 2017년 강릉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 대회에서 한국 컬링 최초로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획득하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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