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2' 민티 '유두', 로리타 논란 일으킨 의상 봤더니…하의실종 반스타킹 패션
민티 '유두'. 사진=메이져세븐컴퍼니, 에이엠씨컴퍼니 제공

Mnet '고등래퍼2' 지원자 민티가 로리타 논란에 휩싸였다. 그가 발매한 음원 가사와 뮤직비디오 내용이 다소 선정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민티는 지난 22일 자신의 신곡 '유두(YOU DO)'를 발매했다. 해당 싱글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유두'와 '내맘대로(NMDR)'까지 총 두곡이 수록됐다. 민티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유두'는 '위스퍼랩(속삭이는 듯한 래핑)'이 돋보이는 힙합곡이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유두'라는 제목과 민티가 다리를 살짝 벌린 채 앉아있는 재킷 사진, 뮤직비디오에서 민티가 입은 'Eat me'라고 적힌 의상 등을 지적하며 "로리타 콘셉트가 아니냐"고 불편함을 내비쳤다.
'유두' 뮤직비디오 속 민티의 의상은 대부분 짧은 팬츠에 스타킹을 신은 모습이다. 가사에서도 문제가 지적됐다. 노랫말 중 '나랑 비밀친구 하자는 소리지', '배고프니까 입속에 쑤셔 넣어줘','아 오해할까봐 말해두는데, 언니는 로리타 아니고 섹시 컨셉이야' 등의 문구가 논란이 되고 있다.
민티는 이를 의식한듯 SNS에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을 구축하려 했지만 난해하다는 평을 들었어요. 실력이 어설퍼서 자칫 유치하고 오글거려 보일 수도 있어요"라며 "하지만 저는 계속 할 거예요. 저 나름대로의 '음악'을"이라는 글을 올렸다.
민티의 '유두'를 접한 네티즌들은 "아직 미성년자인데 너무 상업적인 냄새가 나서 보기 민망하다"(iruk****)","무슨 고등학생 노래가 포르노 같냐(na07****)","이런 애들을 방송에 내보내려는 어른들이 문제다(nice****)", "미성년자는 성적 대상화의 대상이 아니고 대상이 되어서도 안된다. 저 사진 찍고 컨셉 제안한 사람들은 무슨 생각인지(yzka****)" 등의 반응을 남겼다.
앞서 민티는 Mnet '고등래퍼2'에 지원 희망 영상을 보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고등래퍼2' 제작진은 "민티가 지원자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사진=메이져세븐컴퍼니, 에이엠씨컴퍼니 제공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