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자진 고백' 최일화 누구…영화 '신세계' '꾼' 출연
배우 최일화가 성추행 사실을 자진 고백한 가운데 과거 '신세계' '복수는 나의 것'에 출연했던 그의 이력이 재조명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배우 최일화가 성추행 사실을 자진 고백한 가운데 그가 '신세계' '복수는 나의 것' 등에 출연했던 이력이 눈길을 끈다.
한 매체는 26일 최일화가 자신이 성추행 가해자라고 직접 밝히며 "조금이라도 나와 연루된 일이 있다면 자진 신고하고 달게 죄를 받겠다. 그저 죄스러운 마음뿐이다"고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1959년 생인 최일화는 지난 1983년 연극판으로 데뷔했다. 스크린에는 1999년 '이재수의 난'에서 단역을 맡으며 데뷔했다. 이후 '꽃피는 봄이 오면' '태풍' '왕의 남자' '한반도' '멋진 하루' '김종욱 찾기' 등에 출연했다.
특히 최일화는 영화 '신세계'(2013)에서 눈에 띄는 악역 연기로 관객의 간담을 서늘하게 해 주목을 받았다. '연가시'(2012)에서는 대통령 역으로 출연해 이목을 끌었고, 최근에는 '꾼'(2017)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그는 드라마 '패션 70s' '히트' '커피프린스 1호점' '제빵왕 김탁구' '드림하이' '시티헌터' 등에 출연하는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최근에는 조정석 이혜리 주연의 '투깝스'에 출연한 바 있다.
남유정 기자 sea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