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화, 성추행 사실 자진 고백…"그땐 겁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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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2-26 04:09:44 수정 : 2018-03-01 12: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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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일화가 자신의 성추행 사실을 자진 고백했다. 사진=연합뉴스

배우 최일화가 과거 자신의 성추행 사실을 자진 고백했다.
 
25일 한 매체는 최일화가 자신이 성추행 가해자라고 직접 밝히며 "조금이라도 나와 연루된 일이 있다면 자진 신고하고 달게 죄를 받겠다. 그저 죄스러운 마음뿐이다"고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일화는 수년 전 연극작업 중 성추문이 휩싸였다며 "진심으로 죄송하다. 사태가 터졌을 때 바로 사과를 하고 싶었지만 겁이 나는 마음이 컸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늦었지만 꼭 사죄를 하고 싶다. 당사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거듭 사과했다.
 
현재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이기도 한 그는 "저의 잘못을 인정하고 협회장직을 내려놓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며 "사실과 진실에 따라 법의 심판을 받겠다"고 말했다.
 
최일화는 "사태가 터졌을 때 바로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지만, 겁이 나는 마음이 컸던 것도 사실이다"며 "늦었지만 꼭 사죄를 하고 싶었다. 당사자들한테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측은 "진위를 파악한 뒤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며 "단독기사 속에 담긴 내용이 모두 맞는 것은 아니다"고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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