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국내서 가장 오래된 '데니 태극기'는 어떻게 생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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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방송화면

삼일절을 맞아 태극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인 '데니 태극기'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등록 문화재 382호인 데니 태극기는 현재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태극기 중 가장 오래된 태극기로 추정된다.
 
이 태극기는 고종의 외교 고문을 지낸 미국인 데니가 청의 미움을 받아 파면돼 미국으로 돌아갈 때 가져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데니의 후손인 윌리엄 롤스턴이 지난 1981년 우리나라에 기증했다.
 
크기는 가로 263cm, 세로 180cm로 대형이다. 바탕은 광목 두 폭을 이어 만들었으며, 태극은 붉은색과 청색 천을, 괘는 청색 천을 오려서 앞면과 뒷면에 바느질했다. 또한 깃대에 맬 수 있도록 끈이 달려있다.
 
데니 태극기는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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