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동욱 트위터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김윤옥 여사를 언급한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 "이명박 정부의 배신자 아이콘"이라고 했다.

신 총재는 2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정두언 '경천동지' 발언 "김윤옥 여사가 사고쳤다", 박근혜 정부의 배신자 아이콘이 유승민이라면 이명박 정부의 배신자 아이콘은 정두언 꼴이고 제2의 유승민 꼴이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부역질 하다 줄 잘못서서 팽 당한 꼴이고 종일 변죽만 울리는 꼴이다"며 "부패권력에 붙어야 떡고물 큰 꼴이고 상한 떡고물 받은 꼴"이라고 덧붙였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은 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MB 부인) 김윤옥 여사가 당락이 바뀔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실수를 했다"며 "그 일을 막기 위해 '집권하면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각서도 써주고 금품을 제공하고 무마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정 전 의원은 이명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본부장이었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