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원 지원해주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선정 방법은?

정부가 27일부터 오는 4월 20일까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참여 신청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신청자가 16일만에 1만5천명을 넘어섰다.
1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으로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을 신청한 기업은 1천211개, 인원은 1만5천443명이다.
매일 평균 1천200명이 접수되는 속도로 봤을 때 올해 지원 대상 규모인 2만명을 무난하게 넘길 것으로 관광공사는 예상했다.
분담비율은 근로자가 50%, 기업이 25%, 정부가 25%다. 근로자가 20만원을 적립하면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원씩 휴가비를 지원해 적립금(40만원)을 조성한 뒤 이를 근로자가 국내여행 경비로 사용한다. 이렇게 모인 40만원은 포인트로 전환되고, 내년 2월까지 국내여행 관련 전용 온라인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청 기간 참여 인원이 2만명을 넘으면 2014년 시범사업 참여 중소기업이 우선 선정되고, 그 다음은 기업 규모별로 비율을 할당하거나 참여율이 높은 순서대로 선정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이달 30일에 통보한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