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슈츠' 장동건. 사진=박찬하 기자

"능력, 재력, 외모는 있어…위트만 보충 중"

배우 장동건이 23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슈츠(Suits)' 제작발표회에서 위트를 자랑했다.

'슈츠'는 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전설적 변호사 최강석과 괴물 같은 기억력을 가진 '가짜' 신입 변호사 고연우의 브로맨스를 그리는 법정물. 현재 시즌 7까지 진행 중인 동명의 미국 드라마가 원작이다.

장동건이 맡은 최강석은 법무법인 강&함의 수석파트너 최강석으로 모든 걸 다 갖춘 인물이다. 이에 대해 싱크로율을 묻는 질문에 그는 "최강석이 능력, 재력, 외모를 가지고 있는데 사실 저도 그렇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그래서 연기하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었다"고 연이어 농담을 던진 후 "다만 위트가 살짝 부족해 일상생활에서 채우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슈츠'는 오는 25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