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치매안심센터, 치매노인 실종대비 지문 등 사전등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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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구청장 김은숙) 치매안심센터는 '치매노인 실종 제로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지난달 중부경찰서와 협력하여 사전등록 장비(지문스캐너 및 카메라)를 설치하고 치매노인 지문 등 사전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중구 치매안심센터는 그간 실종 위험이 있는 치매환자 및 만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안심통합관리시스템에 대상자를 등록하고, 보호자용 실종대응카드와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를 제공하여 왔다.

급격한 인구 고령화에 따라 매년 치매환자가 증가하고 치매노인 실종신고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질병 공개를 기피하는 보호자의 인식 등으로 치매노인의 사전 등록률이 저조하여,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지문, 얼굴사진, 보호자 인적사항 등을 경찰청 사전등록시스템에 등록함으로써 치매노인 실종 시 조속한 발견을 통해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한다.

중구 치매안심센터(보건소장 이병문)는 지난해 12월 6일 보수동 흑교로 48에 임시개소하여 상담, 조기검진, 치료비 지원 및 환자 가족 지원 등 기본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향후 중구복합건강센터(현 방문건강관리센터 부지)건립시 신축 건물에 재입소하여 상담실, 프로그램실, 검진실, 로비, 가족카페 등 시설을 완비하고 치매환자 및 가족을 위한 맞춤형 사례관리, 가족카페 및 쉼터 운영 등을 통해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디지털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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