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전소연. 사진=박찬하 기자

신인 걸그룹 (여자) 아이들이 데뷔 소감을 밝혔다.

(여자) 아이들은 2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첫 번째 데뷔 미니앨범 'I am'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여자) 아이들의 리더를 맡은 전소연은 지난해 11월 'Jelly'에 이어 올 2월 '아이들 쏭'으로 솔로 활동을 했다.

전소연은 이날 솔로가 아닌 그룹으로 데뷔한 소감에 대해 "솔로보다는 부담감도 덜하다.친구들이 다 같이 있어서 외롭지 않아서 좋다"며 "많이 든든하다"고 웃었다.

미연은 "생각한 것보다 많이 떨린다"며 "우리가 준비한 무대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떨린다. 앞으로 우리 여섯 명이 준비한 수 많은 무대에 많은 기대를 가져달라"고 말했다.

대만인 멤버 슈화는 "(여자) 아이들은 여섯 명 멤버 중 세 명이 외국인으로 구성된 다국적 걸그룹이다"고 서툴지만 또박 또박 소개를 이어갔다. 태국인 멤버 민니는 "나뿐만 아니라 슈기, 우화 모두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다. 다른 멤버들이 배려해줘서 잘 지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열심히 잘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중국인 멤버 우기는 "숙소 생활한지 2년이 됐는데 호흡도 잘 맞고 눈빛만 봐도 무엇을 말하는 지 알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큐브 엔터테인먼트가 3년 만에 선보이는 6인조 그룹 (여자) 아이들은  Mnet '프로듀스 101'과 '언프리티 랩스타' 출신 전소연을 비롯해 미연, 민니, 수진, 우기, 슈화로 구성됐다. 

앨범에는 'LATATA'를 비롯해 '달라', 'MAZE', 'DON'T TEXT ME', '알고싶어', '들어줘요'까지 총 6곡이 실렸다.  타이틀곡 'LATATA'는 전 세계적으로 열풍인 뭄바톤 트랩 장르의 곡이다. 사랑에 빠진 여자가 널 위해 춤을 추겠다는 마음을 'LATATA'라는 추임새로 표현한 가사가 돋보인다.   멤버 전소연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앨범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