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사진=박찬하 기자

신인 걸그룹 (여자) 아이들이 같은 소속사 선배인 현아를 보면서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밝혔다.

(여자) 아이들은 2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첫 번째 데뷔 미니앨범 'I am'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우기는 "엄마가 저를 가지셨을때부터 뱃속에 대고 음악을 들려줬다"며 "그 이후 현아 선배의 무대를 보면서 가수의 꿈을 키웠다. 현아 선배의 섹시하고 귀여운 모습을 닮고 싶다"고 했다.

슈화 역시 "현아 선배의 무대를 본적이 있는데 완전 빠져들었다"면서 "언젠가 현아 선배와 같은 무대에 서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미연은 "중학생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며 "오래 기다려온 만큼 지금 이 순간이 뜻 깊고 의미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민니는 "어머니가 피아노 치는걸 좋아하셔서, 어릴때부터 피아노 치고 노래하는 가수가 되고 싶었다"며 "오늘 그 꿈을 이루게 된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큐브 엔터테인먼트가 3년 만에 선보이는 6인조 그룹 (여자) 아이들은  Mnet '프로듀스 101'과 '언프리티 랩스타' 출신 전소연을 비롯해 미연, 민니, 수진, 우기, 슈화로 구성됐다. 이 중 우기, 슈화, 민니는 외국인 멤버다.

앨범에는 'LATATA'를 비롯해 '달라', 'MAZE', 'DON'T TEXT ME', '알고싶어', '들어줘요'까지 총 6곡이 실렸다.  타이틀곡 'LATATA'는 전 세계적으로 열풍인 뭄바톤 트랩 장르의 곡이다. 사랑에 빠진 여자가 널 위해 춤을 추겠다는 마음을 'LATATA'라는 추임새로 표현한 가사가 돋보인다. 멤버 전소연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앨범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