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필립, 아내 미나의 "얘" 호칭에 감정 폭발… 집들이에서도 세대갈등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화면.'살림남2'의 류필립이 미나의 지인들을 집으로 초대해 식사를 대접했지만 세대차로 인한 섭섭함을 토로했다.
5일 오전 재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류필립이 아침부터 집들이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프라이드치킨, 등갈비 등 다양한 요리를 직접 만들며 아내의 지인들을 마주할 생각에 들떴다. 이날 신혼집을 방문하는 손님은 가수 조관우와 룰라 김지현, 스페이스A 박재구였다.
류필립은 대선배 조관우의 등장에 "미나 씨보다 나이가 더 많은 지인이라 저한테는 더 어렵게 느껴졌다"며 안절부절 못했지만 미나는 조관우를 '오빠'라 부르며 살갑게 대했다.
이어 룰라의 김지현과 스페이스A의 박재구가 집들이 손님으로 찾아왔고, 류필립은 이들을 보며 90도로 인사를 건네며 깍듯하게 모셨다. 류필립은 부엌과 정원을 왔다갔다 하면서 음식을 날랐고 바베큐까지 하느라 잠시도 앉을 새가 없었다. 그 사이 미나는 손님들과 앉아서 수다를 떨며 필립에게 "얘"라고 지칭해 남편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손님들이 돌아가자 필립은 미나에게 호칭 문제 등 섭섭함을 토로했고, 미나는 "왜 사서 고생을 했느냐. 되게 생색한다"라고 말해 필립을 더욱 화나게 했다.
바로 그 순간 점퍼를 놓고 간 조관우가 다시 돌아왔다. 조관우는 두 사람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썰렁한 아재개그로 부부의 마음을 풀어줬다. 조관우가 간 뒤 필립은 마음이 풀렸고, 미나 역시 필립에게 다시 애교를 부르며 화해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