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국가대표 평가전] 피파랭킹 59위 온두라스전, 한국 예상 라인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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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상대인 멕시코를 가상한 온두라스와 평가전을 벌인다.

온두라스는 F조 경쟁국인 멕시코 가상 상대로 피파랭킹은 59위로 61위인 한국보다 두 계단 위다. 하지만 성인대표팀 간 역대전적에서는 한국이 2전 전승으로 우위여서 베팅업체들은 한국이 승리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여건은 좋지 않다. 신태용호의 붙박이 중앙수비수였던 김민재(전북)와 염기훈(수원)이 부상으로 소집명단에서 빠진 데다 권창훈(디종), 이근호(강원)도 부상을 당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여기에 재활 중인 왼쪽 풀백 김진수(전북)와 발목이 좋지 않은 중앙수비수 장현수(FC도쿄)는 온두라스전에 뛰지 못한다.

또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장) 가입에 한 경기를 남겨둔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은 허리 통증으로, 이재성(전북)은 계속된 경기 출장으로 근육 피로가 쌓여 온두라스전 엔트리에서 제외돼 신태용 감독은 22명으로 온두라스전을 치러야 한다.

신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백 수비라인을 가동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과 저돌적인 플레이를 구사하는 황희찬이 투톱을 이뤄 처음으로 선발 출격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좌우 풀백에는 홍철(상주), 이용(전북)의 선발 기용 가능성이 크게 점쳐진다. 장현수가 빠진 중앙수비진 '듀오'로는 김영권(광저우)-윤영선(성남) 조합에 힘이 실린다.

이에 따라 기성용, 이재성이 빠진 미드필더진에는 박주호(울산), 주세종(아산), 문선민(인천),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등의 선발 투입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문선민과 함께 성인 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이승우(엘라스 베로나)와 오반석(제주)도 교체 기용으로 신 감독의 테스트를 받으며 A매치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골키퍼로는 신 감독과 공식 기자회견에 동석했던 대구FC 소속의 '대헤아' 조현우의 선발 출장이 유력하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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