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특집-부산외대] 세계 무대 '노마드 인재' 키우는 창의적 융·복합 교육의 장
부산외대(총장 정기영)는 2014년 남산동으로 캠퍼스를 이전한 이후 굵직한 정부 지원사업에 계속 선정됐다.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는 부산외대는 2018년에는 정부지원사업 8관왕을 달성하며 연간 120억 원 넘게 학생들의 역량강화와 취·창업을 지원한다. 해외시장 현지조사, 해외연수, 해외문화체험, 해외봉사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해외 경험도 제공한다.
학생 역량강화 등 연 120억 지원
수시로 정원 80% 1850명 선발
각 학생의 '기준 교과 성적' 확인
전년도 평균이면 학생부교과전형
■전공 넘는 노마드(유목민) 인재 양성
부산외대 학생들은 모든 학부(과) 학생의 60~70%가 재학 기간 복수전공과 부전공으로 창의적 융·복합교육을 받는다. 이를 통해 인문학적 지식을 겸비한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는 것이다. 그 결과, 해외취업자 수와 해외취업률 4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해외 취업에서 높은 성과를 거뒀다.
특수외국어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부지원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개인별 맞춤씩 해외 현장실습과 다양한 장학 혜택도 지원한다.
부산외대는 전공 분야를 넘어 세계 어디에서나 적응하고 능력을 인정받는 'NOMAD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그 바탕에는 효과적인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이 있다.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학생이 짝을 이뤄 교류하면서 서로의 모국어를 가르쳐주는 탄뎀 프로그램, 매년 1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다양한 장단기 해외 교류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또 전공 외 다양한 능력을 키우고자 맞춤식 비교과 프로그램을 제공해 비판적인 사고능력과 창의성을 키운다.
■전형 방법 간소화, 학생 부담 줄여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내 모집인원의 80%인 1850명을 선발한다.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 1028명, 학생부종합 265명, 외국어능력우수자 66명, 고른기회 39명, 사회기여 및 배려대상자 39명 등 모두 1480명을 정원내 전형에서 선발한다.
또 특성화고 졸업재직자전형 등 141명을 정원외 전형으로 선발한다. 모든 전형 간 지원 자격을 충족할 경우 최대 6회까지 복수 지원할 수 있고, 문·이과 교차 지원도 가능하다.
전형 방법 간소화를 통해 학생들이 부담을 줄였다. 개인별 상황에 맞춰 입시전략을 세울 수 있게 교과중심전형과, 학과에 대한 열정과 잠재력 등을 평가하는 면접전형 등으로 나눴다.
수험생들은 우선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된 입시결과(경쟁률, 평균·최저등급, 추가합격인원 등)을 참고하면 좋다. 성적과 지원 성향에 맞춰 교과 성적 100%인 전형에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교과 성적 5~7등급인 학생들이 2~4등급인 학생들과 경쟁할 수도 있는 면접고사가 있는 전형에 복수지원하는 입시전략도 세워볼 만하다.
■'부산외대 기준 교과 성적' 확인을
학생의 '부산외대 기준 교과 성적'이 전년도 학생부교과전형의 평균 성적과 비슷하다면 학생부 교과성적을 100% 반영하는 학생부교과전형에 지원하는 것을 추천한다.
1학년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성적 중 국어, 영어, 수학, 사회(역사, 도덕포함), 과학, 제2외국어 교과 중 필수 3과목과 선택 7과목 등 총 10과목만 반영한다. 학년·학기 상관 없이 과목명이 다를 경우 같은 교과로 10과목을 반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다른 과목보다 영어교과에 포함된 과목들의 성적이 좋다면 영어 관련 과목으로만 10과목을 모두 반영할 수 있으며, 2·3학년 성적보다 1학년 성적이 좋다면 1학년 성적으로만 10과목을 반영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본인이 생각하는 학생부 성적보다 부산외대 기준으로 성적을 산출할 경우 성적이 높아질 수 있다. 부산외대 입학 홈페이지에 있는 성적산출프로그램을 활용해 성적을 확인하고 전년도 입시결과와 비교할 필요가 있다.
만약 자신의 '부산외대 기준 교과 성적'이 전년도 학생부 교과전형의 최저 성적과 비슷하다면 면접의 실질반영 비율이 높은 학생부종합전형에 복수 지원해 면접을 준비하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 또 학생부 성적보다 수능 성적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예상하는 수험생도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한 뒤 수능 이후에 진행되는 면접에 불참하면 정시모집 지원도 가능하다.
면접고사는 교과 지식이 아닌 수험생의 지원 동기와 학업에 관한 열정 등 인·적성 중심으로 진행된다. 전 모집단위 공통문항으로 진행하며, 면접 문항은 현재 입학홈페이지(http://enter.bufs.ac.kr)에서 미리 공개한다. 특히 다음 달 18일 진행되는 '2018 BUFS 진로진학 OPEN CAMPUS'에서는 학부(과)에 대한 세부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모의면접에도 참가할 수 있어 면접 준비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