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의 낭군님' 최종회 14.4%…역대 tvN 드라마 4위
사진=tvN 제공'백일의 낭군님'이 역대 tvN 전체 드라마 시청률 중 4위를 차지하며 막을 내렸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0일 방송된 tvN '백일의 낭군님' 최종회는 유료플랫폼 전국가구 기준 14.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16.7%다. 이는 '도깨비', '응답하라1988', '미스터 션샤인'에 이어 tvN 드라마 시청률 4위에 해당한다.
전날 방송에서 이율(도경수)은 김차언(조성하)의 함정임을 알면서도 홍심(남지현)을 찾기 위해 스스로 전장으로 향했다. 끝까지 율과 대립하던 김차언은 "좌의정 김차언이 저지른 죄는 오로지 좌상의 목숨으로 받을 것이다. 그의 자식들에게는 그 죄를 연좌하지 않겠다"는 왕(조한철)의 백지 교지를 남긴 채 비극적 최후를 맞았다.
일 년 뒤, 선위를 앞둔 율은 신분을 복권하고도 송주현 마을에 살고 있는 홍심을 찾아갔다. 여전히 자신을 밀어내는 홍심에게 "돌이켜보면 네 낭군으로 살았던 그 백일 간은 내게 모든 순간이 기적이었다”는 절절함이 담긴 일기를 전했다.
이어 "나는 그 여인과 남은 날들을 같이 하려 한다. 그 어떤 난관이 있어도. 가자, 궁으로"라며 손을 내밀었다. 그리고 "설마 이게 청혼입니까"라며 웃는 홍심에게 "아니, 지금 제대로 하려 한다"며 입을 맞췄다
한편, '백일의 낭군님'은 왕세자와 최고령 원녀의 혼인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살벌한 권력 다툼이 벌어지는 궐내 정치를 적절하게 조화시키며 청춘 로맨스 사극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온라인이슈팀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