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자격 영구박탈 장현수, 네티즌 "군대를 다시 보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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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사진=FC도쿄 홈페이지

병역 특례 봉사활동 서류를 조작한 장현수(28·FC 도쿄)가 축구대표팀 선발 자격을 영구적으로 박탈당한 가운데 '군대를 다시 보내야 한다'며 추가 징계를 촉구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2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군대를 보내야지", "재입대 하는 게 벌을 달게 받는거다", "일본에서도 추방했음 좋겠다", "면제받는 대신 해야 할 임무를 못했으니 싸이처럼 제대로 다시 보내야 하는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남겼다.

장현수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 축구대표팀 멤버로 활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병역혜택까지 받았다. 하지만 대체 복무 관련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비난을 받고 있다.

이에 서창희 대한축구협회 공정분과위원장은 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공정위원회 회의 직후 "장현수에 대해 영구히 국가대표 선발 자격을 박탈하고, 벌금 30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현수는 이 같은 결정이 내려진 후 사과문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드려 송구스럽다. 어떠한 변명으로도 합리화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고 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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