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V 버스터즈', VR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재탄생

CGV용산아이파크몰의 'V 버스터즈(V BUSTERS)'가 VR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CJ CGV는 오는 23일부터 'V 버스터즈'를 VR 콘텐츠 중심의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탈바꿈한다고 21일 밝혔다. 'V 버스터즈'는 지난해 7월 CGV용산아이파크몰에 오픈한 엔터테인먼트 공간이다.
이번 리뉴얼로 새롭게 선보이는 영화 모티브 콘텐츠로는 '신과 함께 VR-지옥탈출', 'VR 아케이드', 'VR 복싱' 등이 있다. '신과 함께 VR-지옥탈출'은 영화 '신과함께' 제작사인 덱스터 스튜디오가 제작한 VR 콘텐츠다. 라이더에 탑승한 뒤, HMD를 쓰고 눈을 뜨면 영화 속에서나 볼 법한 저승세계가 눈 앞에 펼쳐진다.
'VR 아케이드'에서는 영화를 모티브로 한 게임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영화 '이모티: 더 무비' 속 깜찍한 이모티콘이 되어 음악에 맞춰 안무를 따라하거나, 영화 '퍼시픽 림'의 로봇을 조종하는 주인공이 되어 게임 속 주어진 미션을 완수하는 등의 액션을 즐길 수 있다. 'VR 복싱'은 영화 '크리드' 속 주인공이 되어 다양한 상대와 복싱 대결을 펼치는 VR 게임이다.
여러 명의 플레이어들이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VR 아레나'도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웹툰을 VR로 감상할 수 있는 VR툰 콘텐츠는 'VR 무비'로 새단장했다.
'VR 열기구'와 'VR 슈팅'은 지속 운영한다. 'VR 열기구'는 열기구를 타고 뉴욕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VR 슈팅'은 전쟁에서 적을 공격하고 전장을 차지하는 게임이다.
CGV 컬처플렉스 기획팀 성인제 팀장은 "극장에서 관람한 영화를 VR이라는 체험형 콘텐츠로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CGV는 영화 외에도 다양한 즐길거리와 추억거리가 가득한 컬처&레저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유정 기자 sea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