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포항교도소 이감…출소 반대 청와대 청원 60만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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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성폭행범 조두순이 출소를 2년 앞두고 심리치료를 위해 포항교도소로 이감됐다. 그의 출소를 앞두고 여론은 여전히 조두순이 다시 사회에 나오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

2008년 12월 조두순은 경기도 안산에서 초등학생 여아를 납치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하지만 재판부는 음주를 이유로 형을 낮춰 징역 12년 형을 선고했다. 이에 조두순은 2020년 12월 출소한다.

조두순은 촐소 후 5년 간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를 통해 신상정보가 공개되지만 여론은 그의 사회 복귀를 달가워하지 않고 있다.

앞서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조두순의 출소를 반대하는 청원이 두 번이나 올라와 모두 20만 건 이상의 동의를 구했다. 특히 하나는 61만명을 넘겨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조국 수석은 일사부재리 원칙을 언급하며 "무기징역으로의 처벌 강화 재심 청구는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한편 포항교도소는 2013년부터 성폭력범 재범방지교육을 위한 교정심리치료센터를 두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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