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미식축구팀 타이거볼 사상 최초 5연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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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 목동구장서 한국판 슈퍼볼인 김치볼 3연패 도전

동의대학교 미식축구팀 터틀 파이터스(감독 김용희)가 제59회 전국대학미식축구선수권대회(타이거볼)에서 전무후무한 5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동의대는 지난 17일 경기도 하남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결승전에서 부산대 이글스를 34-1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해 대회사상 최초 4연패에 이어 5연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경기에서 양 팀은 작년 대회 결승에서 맞붙은 라이벌답게 3쿼터 초반까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다 3쿼터 후반 동의대가 터치다운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승기를 굳혔다. 

탐색전을 펼치며 득점없이 1쿼터를 마친 양팀은 2쿼터 시작하자마자 공격을 주고받았다. 동의대가 1분 37초만에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3-0으로 앞서 나가자 곧바로 반격에 나선 부산대가 터치다운을 성공시켜 3-6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동의대도 즉시 반격에 나서 역전을 허용한 지 36초 만에 이날 MVP로 선정된 코너백 조지훈(레저스포츠학과 3학년) 선수가 터치다운을 성공시켜 9-6으로 리드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휴식시간 이후 3쿼터 들어 동의대는 부산대에 먼저 터치다운을 내주며 10-12로 재역전을 당했으나 부산대의 득점은 여기까지였다. 전열을 정비한 동의대가 이후 3쿼터 후반에만 2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키고 4쿼터에 추가 1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는 등 최종 34-12로 승리를 차지했다.

동의대의 첫 터치다운을 성공시킨 조지훈 선수가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고, 박정욱(의생명공학전공 2학년) 선수가 우수 수비상, 박지연(디자인조형학과 1학년) 매니저가 우수 매니저상을 수상했다.

조지훈 선수는 "미식축구를 시작해서 처음으로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면서 "내가 잘해서라기보다 선후배들과 함께 노력해서 받은 상이라 생각하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의대는 내달 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대학리그 우승팀(타이거볼)과 사회인리그 우승팀(광개토볼)이 맞붙는 김치볼의 사상 최초 3연패에 도전한다. 상대팀은 지난대회 결승에서 맞붙은 서울 바이킹스이다.

김용희 감독은 "원정경기라서 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고 말하면서 "젊은 패기로 3연패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디지털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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