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56세 나경원, 남편은 김재호 판사·다운증후군 딸 때문에 정치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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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신임 원내대표는 한국당의 여성 최다선(4선) 의원으로, 탄탄한 정치 행보를 걸어온 엘리트 정치인으로 평가받는다.

1963년생인 나 원내대표는 사학재단의 딸로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판사 출신이다. 원희룡 제주지사,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대학 동기다.

나 원내대표의 남편은 법대 동기생이자 동갑내기인 김재호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다.

대학 1학년부터 같은 통학버스를 이용하면서 가까워졌다는 후문이다. 이른바 캠퍼스 커플이다. 1988년 남편 김재호 판사와 결혼 후 1992년 3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다운증후군을 앓는 큰딸이 있다. 딸과 관련해 겪은 개인적 시련은 그를 정치로 이끈 직접적 계기 중 하나로 지목된다.
 
나 원내대표는 2002년 당시 법조계 대선배인 이회창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대선후보 특보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 전 총재의 대선 패배 이후엔 변호사로 활동하다 2004년 17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원내에 진출했고 18대 총선 때 서울 중구에서 당선되며 재선에 성공했다.

2010년 서울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당내 경선에서 쓴맛을 봤고, 2011년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의 사퇴로 치른 보궐선거에서도 박원순 현 시장에게 패배했다.

이듬해 19대 총선에서는 불출마를 선언하며 정치 공백기를 가졌지만 2014년 7·30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에서 승리하며 복귀 신호탄을 쏘았다.

20대 총선에서도 배지를 달면서 4선 의원이 됐다.

나 원내대표는 삼수 끝에 원내대표에 선출됨으로써 보수 진영 최초의 여성 원내대표라는 타이틀도 갖게 됐다. 

디지털편성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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