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뉴 그랜드 체로키 L’ 국내 출시 앞두고 가격·사양 ‘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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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 스텔란티스코리아 제공

지프 브랜드 최초 3열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가 23일 국내 출시하는 가운데 자동차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사양과 가격 등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동차 커뮤니티 중심 관심 고조
아시아권에서는 한국에서 첫선
‘익스플로러’ ‘XT6’와 경쟁 예상

16일 지프를 수입 판매하고 있는 스텔란티스코리아에 따르면 그랜드 체로키 L은 이미 미국과 멕시코에서 출시했고,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한국이 아시아권에서는 가장 처음으로 그랜드 체로키 L을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저 바람과 함께 국내에서 7인승 모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지프도 이 같은 트렌드에 발맞춰 출시키로 한 것으로 보인다. 기존 출시 국가들의 반응도 좋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이 모델에 대해 “역대 가장 많은 상을 수상한 SUV로 지난 30년간 700만 대 이상의 판매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레전드 모델이 완전 변경을 하기까지는 그만한 이유가 필요했을 것”이라며 “새롭게 출시된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은 모델의 그 전통을 이어 나감과 동시에 3열 좌석을 더해 새로운 변화를 줬다”고 말했다.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 씨넷, 모터트렌드는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에 대해 각각 “지프 그랜드 체로키 L의 오프로드 성능과 인테리어는 경쟁사들로 하여금 할 말을 잃게 만든다”, “풀사이즈 프리미엄 SUV의 기준을 재정립한 지프 그랜드 체로키 L”이라는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오프로드 성능에 대해서도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블로그는 “3열로 인해 더 길어진 휠베이스임에도 지프만의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으로 인해 굴절된 지형을 손쉽게 통과할 수 있었다”며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은 지프의 독보적인 4x4 기능을 상징하는 트레일 레이티드 배지를 받을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호평했다.

나아가 카스닷컴은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의 주행감에 대해 “스티어링 휠은 경쾌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핸들링과 편안한 주행감을 선사한다”고 했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은 오버랜드와 써밋 리저브 두 가지 트림으로 나올 예정이며 가격은 7000만 원 후반 대부터 시작한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이 출시되면 향후 포드 ‘익스플로러’, 볼보 ‘XC 90’, 아우디 ‘Q7’, 캐딜락 ‘XT6’ 등의 7인승 모델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배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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