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마이스 메타버스 플랫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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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마이스(MICE) 업계를 위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선보인다.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민간 비즈니스 창출 공공혁신플랫폼 구축사업’에 ‘마이스 산업 비즈니스 혁신 플랫폼(이하 마이스 혁신 플랫폼)’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부산시는 2024년까지 국비 37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정보통신부 공모 사업에 선정
컨소시엄 구성해 3년간 진행

마이스 혁신 플랫폼은 부산관광공사와 벡스코 등 마이스 관련 시 산하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획에서 실증까지 3년을 목표로 진행하게 된다.

마이스 혁신 플랫폼이 완성되면 그동안 공공과 민간이 단편적으로 보유해왔던 마이스 관련 데이터를 업계가 공유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내놓는 게 가능해진다. 코로나19 등 외부적인 요인으로 업계가 흔들려도 지속가능한 마이스 생태계 구축이 가능하다는 게 부산시의 설명이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비대면 메타버스 컨벤션 △NFT(대체 불가 토큰) 거래·계약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행사 개최 △융복합 전문인력 육성 등 새로운 형식의 비즈니스가 현실화되는 셈이다.

부산시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 관계자는 “전국에서도 처음으로 선보이는 마이스 관련 메타버스 플랫폼이라 본궤도에 오르면 부산이 진정한 마이스 선두도시임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권상국 기자 k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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