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자락’ 산청군도 ‘도시가스 시대’
지리산 자락, 경남 산청군에도 이달부터 도시가스 시대가 열린다.
산청군은 산청읍 일대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시운전 등 막바지 점검을 거친 뒤 오는 14일부터 각 가구별 본격 공급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14일부터 가구별 공급 시작
설치비 최대 500만 원 저리 융자
산청지역 도시가스 첫 공급은 산청읍 옥산리 일대와 산청리, 지리 일부 등 금서농공단지를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한국가스공사의 함양~산청 고압가스배관(19.53km)과 관리소 2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친 상태다. 지역 도시가스공급사인 (주)지에스이(GSE)도 막바지 점검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산청군은 지역 내 도시가스 사용자 부담을 덜어주려고 시설 설치비에 대한 저리 융자도 지원한다. 융자금은 가구당 최대 500만원이다. 대출이자는 연 1.5%로, 1년 거치 2년 균등분할상환 또는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이 가능하다.
산청군은 앞서 2019년부터 사업비 524억 원(군비 70억원)을 들여 산청지역 도시가스 공급 사업을 시작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