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타]휘성보다 더 유명한 '한옥마을 휘성' 만나고 왔습니다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 김보경 harufor@busan.com , 이재화 jhlee@busan.com , 이지민 에디터 mingmini@busan.com , 이상배 기자 sang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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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넘어 전국적인 화제를 불러 모았던 일반인과 장소의 진솔한 이야기. 이야기 속 주인공들은 요즘 어떻게 지낼까? 부스타가 만나봅니다.


얼마 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을 다시 휩쓴 고전 영상이 있습니다. 영상은 한 청년이 한옥마을에서 수많은 관중 앞에 서있는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하늘색 셔츠와 파란 바지에 캡 모자를 눌러 쓴 패션 센스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마이크를 굳게 잡은 모습. 곧이어 가수 휘성의 ‘결혼까지 생각했어’ 전주가 흘러나옵니다. 범상치 않은 패션과 배경, 그리고 노래 선곡까지. 그는 과연 얼마나 대단한 공연을 펼치려고 하는걸까.

“너와 결혼까지 생각~했어~ 이예에~!”


가수 휘성의 근사한 목소리를 기대하시는 건 금물. 익살스러운 표정과 함께 과장된 바이브레이션과 노랫소리는 모든 관객들을 ‘빵’ 터지게 했습니다. '울컥 울컥 차오르는 기억'으로 시작하는 가사에 맞춰 가슴을 튕기는 등, 소울 가득한 동작도 킬링 포인트. 무대 뒤 관계자들 또한 웃음을 참지 못하고 뒤집어졌지만, 정작 당사자

.는 진지하게 무대를 끝까지 마무리하는 ‘프로’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참 재밌는데 말로 표현이 안되네..꼭 보셔야합니다..꼭 꼭 꼭!)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그를 처음 접한 사람들은 '커버계의 올타임 레전드', '한번만 볼 수 는 없는 영상'이라는 극찬을 남겼습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그를 처음 접한 사람들은 '커버계의 올타임 레전드', '한번만 볼 수 는 없는 영상'이라는 극찬을 남겼습니다.

지금으로부터 8년전인 2014년 6월 업로드 된 이 영상은 유명가수 '커버 영상'(유명 가수의 노래를 재해석해 부른 영상)의 시초격으로 불립니다. 유튜브 영상 조회 수만 100만을 넘겼고, 유튜브 외 SNS와 커뮤니티에서 그를 본 사람까지 합치면 족히 수백 만은 될 터. 네티즌은 사랑스런 그의 무대에 ‘한옥마을 염소’ ‘한옥마을 휘성’ 등 별명을 붙이며 엄지를 치켜세웠습니다. 2014년 영상으로 2022년까지 사랑받는 유튜브 스타. 부스타가 그를 만나러 갔습니다!


성곤 씨는 '야외 촬영'을 고집했습니다. 지난달 어느 추운 겨울 날. 그는 '한옥마을 배경'을 연상케하는 담벽이 있는 공원으로 우리를 초대했습니다. 성곤 씨는 '야외 촬영'을 고집했습니다. 지난달 어느 추운 겨울 날. 그는 '한옥마을 배경'을 연상케하는 담벽이 있는 공원으로 우리를 초대했습니다.

‘한옥마을 휘성’ 김성곤 씨와 대화를 나누는 건 매우 유쾌한 일이었습니다. 그는 영상에서 본 모습과 똑 닮은 유쾌한 입담으로 당시 뒷이야기를 쏟아냈습니다. 버스킹 무대에 갑자기 서게 된 이유, 영상이 '밈'이 되면서 받았던 관심.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한 충격적인 실제 직업까지!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본 사람은 없는 한옥마을 휘성의 무대! 성곤 씨는 8년 만에 다시 한번 열정적이고 소울 넘치는 무대를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자세한 건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유튜브에서 부스타를 검색하셔도 영상 풀버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성곤 씨의 눈빛, 동작, 목소리, 디테일한 무대 매너까지 8년이 지났지만 명불허전 그자체였습니다. 성곤 씨의 눈빛, 동작, 목소리, 디테일한 무대 매너까지 8년이 지났지만 명불허전 그자체였습니다.

※근황을 꼭 알고싶은 ‘부스타’ 주인공을 댓글로 추천해주세요!

※일반인인 주인공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악플, 비방 등의 댓글 내용은 고지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진행=김준용·이상배 기자

촬영·편집=김보경·이재화 PD·이지민 에디터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 김보경 harufor@busan.com , 이재화 jhlee@busan.com , 이지민 에디터 mingmini@busan.com , 이상배 기자 sang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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