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첫 UFC 챔피언 나오나…정찬성, 10일 페더급 타이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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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 정찬성(35)이 오는 10일(한국시간) 한국인 최초 UFC 챔피언 타이틀에 도전한다.

정찬성은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 열리는 UFC 273 메인 이벤트에서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호주)와 대결한다. 정찬성은 현재 UFC 페더급 랭킹 4위(전적 7승 3패)에 자리하고 있다.

당초 볼카노프스키는 지난달 6일 페더급 랭킹 1위인 맥스 홀러웨이(30·미국)와 맞붙을 예정이었으나, 홀러웨이가 부상으로 출전이 무산돼 대결 상대가 정찬성으로 바뀌었다. 볼카노프스키는 UFC 10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페더급 랭킹 2위 브라이언 오르테가(31·미국)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꺾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정찬성은 생애 두 번째 타이틀 도전에 나선다. 정찬성은 2013년 8월 당시 챔피언인 조제 알도를 상대로 한국인 첫 UFC 타이틀전에 나섰지만, 4라운드 TKO로 진 아쉬움이 있다.

UFC 전문 외신들은 챔피언인 볼카노프스키의 승리를 예견하고 있지만, 정찬성이 볼카노프스키(165cm)보다 키가 큰 점과 리치가 긴 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왕좌를 차지할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김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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