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전 펜싱 종목 부산 금1 은1 동1개 획득
국내 최강 부산 펜싱이 전국소년체전에서도 저력을 과시했다.
부산시펜싱협회(회장 김용완) 선수단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경북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펜싱 종목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부산 펜싱은 경기도·서울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최예승(사직중), 박서윤(영선중), 남예강(사직중), 성정민(사직중)으로 구성된 남중부 플뢰레 부산 대표는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들 중 3명은 생활체육 선수들로, 생활체육 출신 첫 메달리스트가 됐다.
여중부 플뢰레 단체전 부산 대표인 재송여중 오연우, 조혜림, 구차빈, 조주현은 은메달을 따냈다. 남중부 사브르에선 임성민(양운중), 이민석(양운중), 이상경(양운중), 이부관(동백중)이 준결승에서 경기 대표에 패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하지만 임성민은 전국대회 1인자다운 최고의 실력을 보여줬다.
부산시펜싱협회 김용완 회장은 “협회 소속 선수들과 임원단이 한마음 한뜻으로 하나가 되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부산 펜싱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입상한 각 대표 선수와 팀에게 소정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도 밝혔다. 정광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