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도 '부산 엑스포 유치' 팔 걷었다…인도네시아에 지지요청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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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대한적십자사 바자에 참석,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대한적십자사 바자에 참석,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9일 방한한 인도네시아 정부 주요 인사들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지지를 요청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10일 기자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9일 한국을 찾은 푸안 마하라니 하원의장과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전 대통령과 친교 만찬을 갖고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인도네시아 측의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고 전했다.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푸안 하원의장의 모친이자 현 인도네시아 집권여당 대표이다.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지난 5월 윤 대통령의 취임식에도 참석했는데 당시 친교 시간 때 김 여사와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의 엑스포 유치 경쟁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은 지난 7월 인도네시아의 지지를 확보했다는 보도를 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의 두 고위급 인사가 부산 엑스포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김 여사가 직접 지지를 요청했다는 점에서 우리 측에 유리한 여건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 뿐만 아니라 김 여사도 외교 무대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를 중요한 이슈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김 여사가 앞으로도 외빈들과 만날때 적극적으로 엑스포 유치 교섭에 나설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푸안 마하라니 인도네시아 하원의장을 접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운데는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인도네시아 전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푸안 마하라니 인도네시아 하원의장을 접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운데는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인도네시아 전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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