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오드리 헵번 꼭 빼닮은 '아이 안은 사진'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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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캄보디아 심장병 소년 안은 사진 공개
오드리 헵번 소말리아 어린이 안은 모습과 유사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소년을 안고 있다.(왼쪽) 영화배우 오드리 헵번이 소말리아 봉사활동에서 굶주린 어린이를 안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부산일보DB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소년을 안고 있다.(왼쪽) 영화배우 오드리 헵번이 소말리아 봉사활동에서 굶주린 어린이를 안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부산일보DB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 어린이를 안고 찍은 사진이 영화배우이자 자선사업가인 오드리 헵번의 모습과 똑같다는 지적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김 여사는 1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는 14세 소년의 집을 찾아 쾌유를 기원했다.

김 여사는 전날 헤브론의료원 방문 당시 만나려 했던 이 소년이 몸이 좋지 않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이날 자택을 방문했다. 김 여사는 소년에게 "건강해져서 한국에서 만나자"라며 잘 이겨내달라고 격려했고, 다른 가족에게 "반드시 희망은 있다. 어떤 경우에도 포기하지 말고 힘을 내야 한다"고 위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김 여사가 이 소년을 안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는데(왼쪽), 이 사진이 과거 오드리 헵번이 아프리카 소말리아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찍은 사진(오른쪽)과 설정이 똑같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묶은 머리에 바지 차림의 오드리 헵번이 두 팔로 아이를 안고 있는데, 김 여사도 평소와는 달리 머리를 묶고 흰 색 바지를 입은채 소년을 안고 있는 것이다.

해당 사진은 오드리 헵번이 1992년 소말리아 바이도아 소재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 급식센터를 찾아 영양실조 아동을 안고 찍은 것이다.

오드리 헵번은 영화계 은퇴 후 유니세프 대사로 활동하면서 여러 곳에서 봉사 활동을 했는데, 특히 해당 사진이 촬영된 당시 그가 암 투병 중이었다는 사실도 함께 알려졌다.

그래서 이 사진은 오드리 헵번이 1993년 63세의 나이로 사망하기 전 말년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김 여사가 오드리 헵번을 코스프레했다. 완전히 '오드리 건희'다"는 등 이미지 메이킹에 집중한다는 비판과 함께 "외국에 나가서 봉사활동하는데 누굴 닯은게 무슨 문제냐"고 감싸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프놈펜=박석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의 집을 찾아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다. 김 여사는 지난 11일 헤브론 의료원을 방문했을 때 심장병 수술을 받은 아동들을 만나는 자리에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참석하지 못했던 이 환아의 집을 이날 방문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의 집을 찾아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다. 김 여사는 지난 11일 헤브론 의료원을 방문했을 때 심장병 수술을 받은 아동들을 만나는 자리에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참석하지 못했던 이 환아의 집을 이날 방문했다. 대통령실 제공.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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