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한자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전시
경성대학교(총장 이종근) 한국한자연구소 HK+사업단(단장 하영삼)은 지난 22일 경성대학교 문화관 한자문명창의체험관에서 ‘2022 한자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전시 기념회를 개최했다.
‘2022 한자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전시 기념회는 한자 디자인 공모전의 수상작들을 시제품으로 만들어 실현 가능성을 입증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한 행사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자 디자인 수상자뿐만 아니라, 공모전 심사위원장 이해구 교수와 한국한자연구소 교수 등이 참석했다. 대상 수상작인 <금정(金井)>에 대해 이서준 학생은 “금정산 위의 우물에 아이디어를 얻어, 한자 우물 정을 해석하여 피젯토이를 디자인했다. 금정 안의 물고기가 헤엄쳐 놀았다는 유래를 떠올리면서 피젯토이와 함께 장식할 수 있도록 하였다”라고 작품을 설명했다.
한자 디자인 공모전 심사위원장 이해구 교수는 “글자를 해석하고 분해하는 과정에서 뜻을 이해하고 의미를 전달하는 제품을 만들어 내는 훈련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 학생들이 제품을 갈고 닦으면서 힘들게 만든 만큼 한층 더 성장하게 되었으리라 기대한다”라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성대 한국한자연구소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미한 한자 디자인·문화상품 개발을 이끌어내고자 매년 한자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