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카타르] 벤투 없는 벤투호, 경고 많은 포르투갈 발 묶고 중원 뚫어라(영상)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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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급 선수 5명 ‘옐로카드’
핵심 수비수 다닐루 부상 공백
호날두 이끄는 최정상급 공격진
페르난드스·레앙도 경계 대상
중원서 수비 뒷 공간 역습 필요
손흥민·황희찬·이강인에 기대

제2의 ‘도하의 기적’을 노리는 벤투호가 최종 담금질을 마쳤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앞둔 축구 대표팀은 1일(현지시간) 오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최종전을 대비한 마무리 훈련을 소화했다. 손흥민·황희찬 등 대표팀 선수들은 이날 가벼운 러닝과 전술훈련을 통해 16강 진출 의욕을 불태웠다. 연합뉴스 제2의 ‘도하의 기적’을 노리는 벤투호가 최종 담금질을 마쳤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앞둔 축구 대표팀은 1일(현지시간) 오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최종전을 대비한 마무리 훈련을 소화했다. 손흥민·황희찬 등 대표팀 선수들은 이날 가벼운 러닝과 전술훈련을 통해 16강 진출 의욕을 불태웠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전통의 강호’ 포르투갈과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한 마지막 한판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포르투갈을 반드시 잡아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그야말로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인 셈이다. 벤투호는 앞선 두 경기에서 옐로카드를 받아 발이 묶인 주전 선수들이 많은 포르투갈을 상대로 적극적인 중원 싸움을 펼쳐 역습을 노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3일(한국시간) 0시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 예선 포르투갈과의 3차전 경기를 치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가나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아 벤치에 앉지 못하는 처지다. 벤투 감독의 빈자리는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가 맡는다. 벤투 감독은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에서 “오랫동안 함께한 코치진과 선수들의 역량을 굳게 믿는다”며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국(FIFA 랭킹 28위)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포르투갈(9위)에 다소 밀린다는 평가를 받는다. 축구 전문가들은 포르투갈을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32개 나라 중에서 주전과 비주전 선수의 실력 차가 가장 적은 팀이라고 본다.


훈련 중 대화하는 파울루 벤투 감독과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 연합뉴스 훈련 중 대화하는 파울루 벤투 감독과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 연합뉴스

포르투갈의 공격수와 미드필더는 세계 최정상급으로 인정받는다. 최전방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공격을 이끈다. 호날두 양쪽으로는 하파엘 레앙(AC 밀란)-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가 있다. 페르난드스는 가나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넣으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레앙은 이탈리아 세리에A 2021-2022시즌 최우수선수(MVP)로 한국 수비수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으로 손꼽힌다. 포르투갈의 떠오르는 신성으로 평가받는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출전이 유력하다.

포르투갈의 좌우 측면 수비를 책임지는 풀백 역시 대단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누누 멘드스(파리 생제르맹)와 주앙 칸셀루(맨체스터 시티)는 프랑스 리그1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 풀백 선수로 손꼽힌다. 두 선수 모두 빠른 발과 돌파력을 갖춰 한국 선수들과의 치열한 중원 싸움이 예상된다.

페프(포르투)와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는 중앙수비 지역에 포진한다. 페프는 수비수지만 전방으로의 크로스 능력이 좋아 만능 플레이어로 불린다.

하지만 포르투갈에는 ‘경고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주전급 선수 5명이 조별 예선에서 옐로카드 한 장씩을 받았기 때문이다. 한국전에서 경고를 한 장씩 더 받을 경우 16강전 출전이 어려워진다.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상황에서 경고를 받지 않은 선수들을 경기에 출전시킬 가능성이 높게 전망되는 이유다.

포르투갈에는 부상 선수도 있다. 팀의 핵심 수비수인 다닐루 페레이라(파리 생제르맹)는 지난달 27일 대표팀 훈련 도중 오른쪽 갈비뼈 3개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멘드스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근육 부상을 당해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세르지우 수석 코치가 현장 지휘를 맡을 한국은 이런 포르투갈의 여건을 고려해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한국에게는 앞서 치른 우루과이·가나와의 경기와 마찬가지로 치열한 중원 경쟁을 펼치면서 포르투갈 수비진의 뒷 공간을 활용하는 역습이 필요하다. 현재로선 황인범과 정우영의 탄탄한 중원 수비를 바탕으로 손흥민과 황희찬·이강인 등으로 이어지는 좌우 공격이 포르투갈을 공략할 수 있는 최선의 전략으로 꼽힌다.

도하(카타르)=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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