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경남의 보호수 300選’ 발간했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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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종, 크기, 수령 등 기본정보 담아



보호수로 지정된 경남 의령군 내 소나무. 경남도 제공 보호수로 지정된 경남 의령군 내 소나무.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보호수의 역사·문화·학술적 가치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경남의 보호수 300選’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보호수는 ‘산림보호법’에 따라 노목(老木), 거목(巨木), 희귀목(稀貴木) 등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나무를 지징한다. 현재 경남에는 느티나무, 팽나무, 소나무 등 39종 918그루가 보호수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책에는 보호수 중 문화·역사·전설 등 이야깃거리가 있는 나무를 선별·조사·평가 과정을 통해 최종 300그루를 선정했다. 책에는 보호수 수종, 크기, 수령 등 기본정보와 보호수에 얽혀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은 도내 관공서·도서관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또 경남도 누리집과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명효 경남도 산림관리과장은 “지역민의 정서와 함께 해온 보호수의 소중함을 알리고 보호수에 담긴 잊혀져 가는 이야기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보호수 유지·관리와 홍보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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