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부산 자갈치시장 방문하겠다” 김건희 여사, 국힘 여성 의원들과 오찬(종합)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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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애 의원에 “육아 힘들죠” 위로
윤석열 대통령과 연애담도 공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사진) 여사는 최근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조만간 부산 자갈치시장을 한 번 방문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지난 27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 김미애·황보승희·김영선·김정재·임이자·배현진·양금희·이인선·조은희·조수진 등 여당 여성 의원 10명을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지역구가 부산인 김미애 의원과 황보승희 의원이 “대구에도 갔으니 부산에도 한 번 들러 달라”고 요청했고, 김 여사도 “자갈치시장을 한 번 방문하겠다”고 답했다고 한다.

김 여사는 또 김미애 의원에게는 “힘들지 않느냐”면서 위로와 격려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주경야독의 만학 끝에 변호사가 된 인물이다. 큰 언니의 딸, 작은 언니의 아들을 맡아 키웠고 입양한 딸을 키우고 있는 싱글맘이자 워킹맘이다. 김 여사는 이런 김 의원의 개인사를 잘 알고 있었다고 한다. 김 여사는 “일과 육아를 함께 해내는 모습이 대단하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는 게 참석자들의 전언이다.

김 여사가 이날 오찬에서 털어놓은 윤 대통령과의 연애담도 화제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이 솔직하고 정이 많다”며 “추운 날 얇고 다 해진 잠바를 입은 걸 보고 아련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은연중 ‘결혼을 못 할 것이다. 안 할 것이다’고 생각했는데 이 남자(윤 대통령)를 만나고 시간이 흐르면서 진정한 사랑을 느꼈다”며 “저보다 눈물도 많고, 저와 정반대로 요리도 잘하고 마음도 여린 것을 보면서 진심이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아니면 남편을 구제해 줄 사람이 없었지 않겠냐”고 말해 오찬장이 웃음바다가 됐다고 한다. 이날 낮 12시부터 2시간가량 진행된 오찬에서는 6박 8일간의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 성과를 비롯해 그동안 해 왔던 사회봉사, 예술 활동 경험, 여성 사회 활동 등의 이야기도 오갔다고 전해진다.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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