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눈] 비상구 폐쇄 행위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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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기의 사용이 많아지는 겨울철은 화재 발생이 가장 많은 계절이기도 하다. 이런 계절일수록 대형화재시 피난을 위한 비상구 확인은 필수이다.

비상구란 갑작스러운 사고가 일어날 경우 대피할수 있도록 마련된 출입구로, 평소에 출입하는 출입문 외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피난통로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된 별도의 출입구를 말한다.

비상구의 중요성은 여러 매체를 통해 수없이 강조돼 왔지만, 비상구에 대한 안전의식은 언제나 제자리걸음이다. 비상구 폐쇄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해도 잘 고쳐지지 않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러한 실태를 개선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부산시에서는 ‘부산광역시 소방시설 등에 대한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운영 조례’에 의거, 소방시설 등 불법행위에 신고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비상구 잠금, 비상구 주변 적재물 등 신고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는 불법행위를 발견한다면 관할 소방서에 방문·우편·인터넷 메일 등의 방법으로 신고하면 된다.

비상구의 중요성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화재 발생이 많은 겨울철 비상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다.

위험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고 남의 일로 치부하기에는 그 대가는 너무나 참혹하다.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이유다.

작은 관심으로 비상구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확인하여 모두에게 안전한 부산이 되었으면 한다.

이시현·항만소방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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