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만 4개 매장... 향토신발 ‘나르지오’ 공격적인 확장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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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하단점 비롯 전국 4개 매장... 올해 국내 150개 매장 목표
임옥순 회장 "중장년층 중심 형성된 탄탄한 매니아층 덕분"



지난달 문을 연 나르지오 해운대장산점. 나르지오 제공 지난달 문을 연 나르지오 해운대장산점. 나르지오 제공

부산을 대표하는 기능성 신발 제조업체 ‘나르지오’가 경기 불황 속에서도 공격적인 확장을 이어 나가고 있다.

나르지오는 지난달 부산하단점과 해운대장산점, 서울신당점, 마산합성점 등 4개 점포를 오픈했다. 이달에는 오는 7일 경기하남점에 이어 경북구미점도 문을 열 예정이다.

나르지오 임옥순 회장은 공격적인 확장의 비결에 대해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형성된 두꺼운 고객층을 꼽았다. 임 회장은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나르지오의 가볍고 편한 기능을 알고 있는 마니아층의 재구매율이 굉장히 높다”면서 “나르지오 전속모델로 새로 발탁된 인기 트로트 가수 장민호의 광고 효과도 배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매장이 없었던 도서·산간 지역에서도 광고 등을 통해 신발 구매가 증가하면서 신규 점포도 늘고 있다는 게 나르지오의 설명이다.

나르지오는 2017년 국내 기능성신발 브랜드 최초로 미국 뉴욕에 단독매장을 열면서 진출했다. 이후 LA와 시카고 등 미국 전역에 20여 개의 단독매장을 운영 중이다. 현재 국내에서 130개 매장을 운영 중인 나르지오는 올해 말 150개까지 매장을 확장하는 게 목표다.

한편, 나르지오는 2023년 새해 첫 신제품으로 상품명 ‘탑클래스’를 출시했다. ‘하운드투스’ 패턴이 가미된 개성 있는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치마와 바지 등 어떤 의상에도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 워킹화이다.

올해 감사 이벤트로 나르지오는 이달 28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보상 판매 이벤트도 실시한다. 헌 나르지오 신발을 가져오면 최대 4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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