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부산서 비전 발표회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주력”

김형 기자 m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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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폐장 특별법 등 반드시 해결”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조경태 후보가 6일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에서 개최한 ‘부산 비전 발표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조경태 후보 측 제공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조경태 후보가 6일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에서 개최한 ‘부산 비전 발표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조경태 후보 측 제공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 주자인 조경태 후보가 부산에서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에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후보는 6일 오후 4시 30분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에서 ‘당대표 후보 비전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조 후보는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낙동강 수질 개선,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방폐장) 특별법 조속 제정 등 부산 주요 현안 3가지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 후보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의 성공적 유치와 포화 상태에 다다른 김해공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은 반드시 필요하다. 가덕신공항을 중심으로 국제복합물류체계가 구축되면 동남권 발전은 물론 국가경쟁력도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9월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도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게 조속 착공을 강력히 요구했으며 당대표가 되면,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또 “정부는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2002년부터 10년 동안 3조 9757억 원을 쏟아 부었으나 수질은 오히려 더 악화됐다”며 “획기적인 물 공급체계를 도입해 한 방울의 오염된 물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낙동강 수질 개선 노력도 약속했다. 그는 또 방폐장 문제 해결을 위해 핵연료를 보관할 중간저장시설은 2043년까지, 영구처분시설은 2060년까지 무조건 갖추도록 명시하는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산 기장에 중간저장시설과 영구처분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반드시 막겠다고도 했다.

조 후보는 이날 비전 발표회에 앞서 경남 김해시와 양산시를 찾아 당원들을 만났고 이날 오후에는 부산 서구와 동구 당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조 후보는 비례대표제, 국회의원 면책특권, 정당 국고보조금 폐지 등 ‘3폐 개혁’을 강조했다.

또 다른 당권 주자인 윤상현 후보는 이날 오후 2시께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서 1인 시위를 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5년간 대한민국 가치·근간이 송두리째 무너지면서 경제는 폭망했고, 탈원전 정책으로 난방비가 폭등하고 전기료가 대폭 올랐다”며 “문 전 대통령은 잘못된 정책 방향을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형 기자 m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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