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퍼스트 슬램덩크' 국내 개봉 일본 영화 ‘최다 관객’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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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수 400만 명 돌파 눈앞


‘더 퍼스트 슬램덩크’ 스틸 컷. NEW 제공 ‘더 퍼스트 슬램덩크’ 스틸 컷. NEW 제공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역대 국내 개봉 일본 영화 흥행 순위를 갈아치우며 정상에 올랐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보면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전날까지 관객 385만 7339명을 모아 400만 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는 국내 개봉한 일본 영화 가운데 가장 많은 관객수다. 이전까지는 2017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380만 3488명으로 1위에 올라있었다.

영화는 만화를 그린 이노우에 다케히코 작가가 연출과 각본을 맡은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다. 만화에서 중심이 된 강백호와 서태웅 대신 북산고 ‘단신 가드’ 송태섭이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 전국 고교대회 최종전인 산왕공고와 경기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송태섭은 형을 잃었던 유년 시절과 작은 키로 농구를 해 온 옛 순간을 회상한다. 원작에 없는 과거 이야기가 덧붙여졌다.

이 영화는 개봉 초기 3040 세대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안정적인 흥행세를 보여왔다. 지난 1월 4일 개봉한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머물며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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