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청, 구청장이 만나러 갑니다 주민 소통실 운영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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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청(구청장 김진홍)은 최근 2023 동구 민생현장 주민소통실 ‘구청장이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첫 행선지로 도시철도 초량역사 7·9번 출구에서 퇴근 시간 직접 주민들을 만나 소통하는 현장상담실을 운영했다.

이날 접수된 민원은 금연구역 지정, 보·차도 경계용 볼라드 설치, 신호체계 개선, 정발장군 공원 정비 등 생활 불편 민원과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문화기반 시설 유치 등 거시적인 주민 의견까지 총 9건으로 9000현장민원팀과 관련 부서에서 적극 검토·처리해 민원 불편 사항 최소화 등 구정 운영을 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민원을 접수한 한 주민은 “이 시간을 기다려왔다. 작년에도 이렇게 직접 현장에서 소통하는 모습이 좋았는데 올해도 또 이렇게 직접 뵙고 불편한 것들을 말씀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만족을 표했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인 ‘초량천 살림숲 이전’이 주민의 염원대로 빠르게 추진된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며, 향후 그 공간 조성 시 주민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공청회 등을 개최해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시설을 조성·활용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청사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한발 다가가는 자연스러운 소통 창구를 통해 앞으로도 민원 사각 지대를 해소하고, 주민의 불편 사항을 직접 들으며 구정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2023 동구 민생현장 주민소통실은 오는 14일 오후 3시~오후 4시 한국자유총연맹 동구지부 급식봉사센터(수정동)에서 운영되며, 올해 12월까지 매월 주민일상공간에서 돌아가며 지속적으로 소통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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