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월드엑스포 부산 유치 다함께 이뤄내길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청소년들 유치 열기 힘 보태
시민 적극 참여 큰 힘 될 듯

2030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실사하기 위해 방한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지난 4일 오전 부산 동구 부산역에 도착하자 550여 명에 이르는 인파가 몰려 실사단 도착을 환영했다. 부산일보DB 2030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실사하기 위해 방한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지난 4일 오전 부산 동구 부산역에 도착하자 550여 명에 이르는 인파가 몰려 실사단 도착을 환영했다. 부산일보DB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부산 유치에 대한 시민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4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도착한 부산역 광장에는 5500여 명의 환영 인파가 몰렸다. 실사단은 환영 인파에 큰 감동을 받았다는 소식도 들린다.

1851년 런던을 시작으로 엑스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박람회로 성장했다. 엑스포는 월드컵, 올림픽과 더불어 세계 3대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간 인류의 산업과 문화, 과학 기술의 발전과 성과를 교류하는 장으로 엑스포는 역할해왔다. 엑스포 개최가 세계 속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에 각국에서는 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2030 월드엑스포는 부산 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 등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각종 언론에서는 부산과 리야드의 각축전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부산 시민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는 엑스포 유치에 큰 힘이 될 것이 분명하다. 최근 시민들이 참여해 제작한 부산 엑스포 홍보 영상은 세계적 관심을 끌며 영상 조회수는 2000만 뷰를 넘어섰다. 이 영상은 엑스포 유치에 대한 부산 시민의 진정성을 전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부산일과학고등학교에서도 2030 엑스포 부산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이 주최한 ‘2030 엑스포, 도전! 골든벨’, ‘2030 엑스포 유치 기원 응원 메시지 달기’ 등에 함께하기도 했다. 엑스포 유치 열기에 청소년들도 힘을 보탰다. 학교에서는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 동아리를 만들고 청소년 대상 캠페인이나 SNS 활동을 통해 유치 홍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청소년, 부산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2030 부산 국제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엑스포는 부산의 위상을 높임과 동시에 부산의 청소년들이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해 국제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박현아 청소년 시민기자(부산일과학고3)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