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병원, 첨단 핵의학 영상장비 SPECT-CT 도입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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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해상도로 정확한 진단 가능
방사선 노출 감소, 촬영 시간 단축

동아대병원이 최신 SPECT-CT장비를 도입했다. 동아대병원 제공 동아대병원이 최신 SPECT-CT장비를 도입했다. 동아대병원 제공

동아대병원이 SPECT(단일광자방출컴퓨터단층촬영)와 CT(컴퓨터단층촬영)가 결합된 형태의 첨단 핵의학 영상진단장비인 GE사의 NMCT 870DR를 도입했다. 현재 국내에서 시판되는 SPECT-CT 기기 중 가장 최신 장비이며,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동아대병원이 최초로 운영한다.

SPECT 장비는 핵의학 영상 검사 장비로 뼈, 심장, 뇌, 폐, 간담도, 신장, 갑상선, 부갑상선 등의 생리학적 기능 이상 여부를 평가하는 데 이용된다. 이번에 도입된 장비는 기능적·생리학적 변화를 보여 주는 SPECT 기기에 해부학적 정보를 제공해 주는 CT를 결합했다. 기존 영상 장비보다 예민도와 해상도가 훨씬 향상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또한 다양한 영상 재처리 기법과 저선량 기능을 가지고 있어 방사선량은 줄이고 촬영 시간을 단축해 우수한 진단 성능을 구현한다.

안희배 병원장은 “새로 도입된 장비를 통해 환자의 편의는 향상하면서 질병의 상태를 정확하게 평가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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