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전환사업단, 재생에너지 사업개발·보급 분야 예비 사회적기업 선정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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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과 기업 대상 탄소중립과 RE100사업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한국에너지전환사업단이 부산에서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사업개발과 보급 분야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1일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2023년 제1차 예비 사회적기업 공모 결과 한국에너지전환사업단(유)(대표 이동형)과△(주)로타트 △(주)하랑플랜 △(사)한국스포츠아카데미 △(주)이크린텍 △(사)컴피장애인복지자립협회 등 6곳을 지역형 신규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협)작은시선을 지정변경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추가선정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부산의 사회적기업 및 예비 사회적기업은 모두 320곳으로 늘어났다.

이번에 신규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한국에너지전환사업단(유)은 부산에서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드물게 전기공사업을 기반으로 하는 소셜 기술벤처기업이다. 전국 공공기관과 기업들의 탄소중립과 RE100(사용전력을 재생에너지 100%로 전환)」 지원사업 전문기업으로서는 사실상 첫 예비 사회적기업이다.

한국에너지전환사업단은 지난 2019년 1월 창립 이후 지자체와 한국전력 계열기업 및 지역사회의 공익단체 등과 함께하는 초록지붕운동인 태양광 보급사업을 펼쳐 공공기관과 학교, 기업의 유휴부지 등에 공익형 태양광발전사업을 다수 진행했다.

또한 부산시가 주최하는 국제환경에너지박람회에 매년 참가, 대규모 탄소중립특별전과 기업의 맞춤 사업 컨설팅, 심포지엄 및 교육 등을 주관하여 지역사회의 탄소중립과 RE100기업 지원형 에너지 비전 수립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 활동을 하는 기업으로서 정부와 지자체는 사회적기업육성법 등 관계 볍령에 의거해 신규 기업 발굴 사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예비사회적기업들은 향후 3년간 예비사회적기업을 거쳐 본 사회적기업으로 진출하여 최장 5년간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이동형 한국에너지전환사업단 대표는 “전국적으로 사회적기업은 예비 사회적기업을 포함하여 2023년 4월말 현재 3천5백68곳에 이르고 있으나 이들 업체 중 전기공사 기업이나 태양광제품 생산과 패키지형 상품 수출업체 등은 일부 있으나 재생에너지개발 및 보급중심의 탄소중립 전문기업은 한국에너지전환사업단이 사실상 처음”이라며 “탄소중립 시대에 걸맞은 지역사회의 에너지 비전 제시, 유관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의 초록산업 생태계 부흥 등을 이끄는 진정한 사회적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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