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부산경제진흥원 건강검진 지원 사업에 참여

대동병원 종합검진센터의 CT 검사 장면. 대동병원 제공

대동병원이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소상공인 행복복지 지원사업’ 협약병원으로 지정돼, 지역 소상공인에게 양질의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시는 2018년부터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 행복복지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종합검진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대동병원을 비롯해 총 17곳의 협약병원을 지정했다.

올해 종합검진 지원 대상은 2년 이상 부산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500개 사의 만 19세 이상 소상공인이며, 2021·2022년 수혜자는 제외된다.

신청은 6월 12일까지 부산시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희망자는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소상공인확인서 등을 첨부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올해 지원 인원은 총 50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00명 늘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협약병원에서 20만 원 상당의 종합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건강검진 실시 기간은 6월 23일부터 8월 31일까지며, 대상자 선정 통보 후 1주일 이내에 협약병원에 건강검진 예약을 하지 않으면 선정이 취소된다.

대동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 황혜림 과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쉴 틈 없이 바쁘게 생업을 이어 가는 소상공인들은 건강 관리에 소홀하기 쉽고 질병을 조기 발견할 기회조차 없는 경우가 많다”며 “지역 소상공인들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