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2021년 이어 두 번째 성과 담아
부산항 탄소중립 종합계획 등

부산 중구 부산항만공사 사옥.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 중구 부산항만공사 사옥.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만공사(BPA)가 기후변화 대응과 사회공헌 활동 등을 담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두 번째로 발간했다.

BPA는 지난해 ESG 경영 활동과 성과를 반영한 ‘2022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한다.

BPA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두 번째다. 앞서 BPA는 2021년 5월 항만공기업 최초로 ESG 경영을 선포하고 이듬해 첫 번째 보고서를 냈다.

이번 보고서는 △이해관계자 소통과 중대성 평가 △ESG 분야별 활동과 성과 △정부의 K-ESG 가이드라인 자체 수준진단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지지 선언 등 ESG 정보공시 사항들을 정리했다.

BPA는 환경 영역에서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 ‘0’을 목표로 ‘부산항 2050 탄소중립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친환경 하역장비 전환,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 운영, 육상전원공급장치 활성화, 건설 폐기물을 활용한 순환골재 사용 등을 통해 친환경 항만으로 전환하고 있다.

사회 영역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동반성장평가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부산항 일자리 창출,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지원, 북항 재개발 사업을 통한 원도심 내 해양 비즈니스와 문화공간 중심지 조성,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 등이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BPA는 국가권익위원회 주관 종합 청렴도 평가 1등급을 달성했고, 행정안전부 주관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경영 쇄신과 투명 경영에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또 △환경 부문 자원순환 활용 우수기관 국무총리상 △사회 부문 지속가능경영 유공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지배구조 부문 종합청렴도 우수기관 국무총리상 등 정부와 외부기관으로부터 27차례 각종 상과 인증을 받기도 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2022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바탕으로 모든 사업에 ESG 경영을 앞세워 지속 가능한 부산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끊임 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실시간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