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조선소 화재 피의자, 숨진 채 발견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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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경찰서 건물 전경. 부산일보DB 부산 영도경찰서 건물 전경. 부산일보DB

지난달 부산 영도구의 한 조선소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의 피의자로 조사를 받던 50대 남성이 폐건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지난 25일 오후 1시 17분께 영도구 봉래동의 한 폐건물에서 피의자인 50대 남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26일 밝혔다. A 씨는 중과실치사, 중실화 등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경찰은 A 씨가 사망한 만큼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A 씨에 대한 타살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8일 오전 3시 55분께 영도구의 한 조선소 건물에서 불이 나 1층 숙직실에 있던 50대 경비원 1명이 숨졌다.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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