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장애인총연합회, 장애인 시티투어 ‘나래버스’ 개통식
(사)부산장애인총연합회(회장 조창용)는 지난달 31일 중증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문화 향유권 보장을 위한 장애인 시티투어 ‘나래버스’(이하 나래버스) 개통식을 개최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을 대신해 부산시 안경은 사회복지국장과 버스를 기증해준 국제라이온스협회 전기도 총재 등 관계기관과 장애인단체장 들이 참석했다.
특히 부산뇌병변복지관 컴퓨터디자인훈련반 10기 학생들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을 담은 부산 명물 디자인 작품 8점을 버스 디자인으로 재능 기부한 학생들이 버스에 탑승해 나래버스 시티투어 첫 운행을 함께 했다.
사업 운영은 전국 최초로 6개의 휠체어석이 구비된 대형버스를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부산지구로부터 기증받은 (사)부산장애인총연합회가 맡는다.
나래버스는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제로 15인 이상의 단체 인원에 장애인 5인 이상인 경우에 신청이 가능하다. 매주 화,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일 1회 시티투어로 운행하고 목, 금, 토요일 3일은 시외 여행을 신청하는 단체에 대여형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비용은 무료이고 신청 단체가 많을 경우에는 운영 규정에 의한 우선 순위 기준으로 심사하여 배정할 예정이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